아기를 키우다 보면 생각보다 체온계를 자주 꺼내게 된다.“몸이 조금 뜨거운 것 같은데?”싶어서 재봤더니 37.3도.다시 재니 37.6도.귀로 재봤더니 또 다른 숫자가 나오면 갑자기 걱정되기 시작한다.나 역시 간호사로 일할 때는 체온 측정이 너무나 익숙했지만, 막상 내 아기의 체온을 재기 시작하니 또 다른 문제였다.특히 예방접종을 하고 온 날에는 혹시 열이 오르지는 않을까 싶어 체온을 자주 확인하게 됐고, 실제로 38도대까지 올라갔던 경험도 있다.그때 다시 한번 느낀 것이 있다.체온계 숫자 하나보다 중요한 것은 '어디에서, 어떤 방법으로, 어떤 상황에서 측정했느냐'는 것.오늘은 아기의 정상체온부터 겨드랑이·귀·이마 체온 재는 방법, 측정할 때 흔히 하는 실수, 체온계 종류별 장단점까지 정리해보려고 한다.목..